청주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5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윤배(왼쪽에서 일곱 번째) 총장이 시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5일 오전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학관 충북지방경찰청장, 이범석 청주시장,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성종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인문·사회과학 부문)와 권혁재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교수(자연과학·공학 부문)는 이 자리에서 청석학술상과 부상 5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윤성종 교수는 '환경 및 팬데믹 리스크와 무역정책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논문으로 청석학술상을 수상했다.
권혁재 교수는 'CPP를 적용한 상수관망의 시간에 따른 피해도 분석' 논문으로 청석학술상을 받았다.
손상희 공과대학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윤기택 인문사회대학 법학과 교수, 이영범 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 김경식 예술대학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스승의 날 유공 교원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유공직원 표창은 유재학 사무처 시설관리팀 직원과 안영은 비행교육원 직원이 수상했다.
장기근속 교원 표창(30주년)은 박승락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 나미향 예술대학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 교수 등 8명이, 장기근속 직원 표창(30주년)은 윤미덕 교무처 학사지원팀 직원 등 4명이 받았다.
장기근속 교원 표창(20주년)은 김찬석 인문사회대학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장기근속 직원 표창(20주년)은 이성우 기획처 전산정보원 전산정보팀 직원이, 모범학생 표창은 임진아 예술대학 생활체육학과 학생이 받았다.
김윤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주대는 최근 공군학군단 유치, 충북 유일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 31개국 3천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생인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일구며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공유해 청주대의 위대한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광복 이후 한수(漢水) 이남 최초의 4년제 대학인 청주대는 형제인 청암 김원근·석정 김영근 선생이 '교육구국'이라는 숭고한 민족애와 교육철학에 의해 1947년 설립됐다.
청주대는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자는 실학성세(實學成世)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실용학문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