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 성료

"통합과 미래 향해 새로운 120년을 준비한다"

2025.06.04 16:23:33

교통대에서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4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05년 개교 이후 이어온 120년의 전통과 성과를 되새기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 앞서, 대학 노천극장 인근 삼거리에서는 상징수 '백송(白松)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장수를 상징하는 백송은 청렴한 선비정신과 함께 충주, 증평, 의왕 세 캠퍼스가 하나 돼 나가는 교통대 통합 비전을 표현하는 의미가 담겼다.

기념식은 교수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고, 국민의례, 개교 1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교통대인'과 공로학생 시상, 뮤지컬 싱어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주대, 청주교대, 강동대 총장과 각계 인사 및 총동문회, 지자체, 교육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승조 총장은 "12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성장의 기록"이라며 "충북대와의 통합을 위한 협의에도 성실히 임하여, 미래 120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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