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시설채소 가루이 피해 예방 당부

2025.06.03 15:17:53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온 상승과 더불어 시설채소 재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피해 예방을 위해 3일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루이는 주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고추, 오이, 토마토, 참외 등의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잎 뒷면에서 즙을 빨아 먹어 작물의 생육 억제, 잎의 퇴색·위축 등의 피해를 준다.

애벌레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정상적인 광합성을 저해하고 과실의 수량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온실가루이는 작물 상단 어린잎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며, 담배가루이는 작물 위아래 구별 없이 작물 전체에 분산해 있다.

방제를 위해선 황색의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가루이의 발생 유무를 먼저 확인하고,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알과 번데기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7일 간격으로 잎 뒷면에 2∼3회 골고루 뿌려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담배가루이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높아서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방제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라며"작물 생육 초기부터 주기적인 예찰이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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