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응급구조학과 신동민(왼쪽)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응급의료 학술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훈장'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신동민 교수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응급의료 학술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립앰뷸런스센터(RAC), 교통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다양한 국가의 응급의료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응급의료 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병원 전 단계 응급 대응 △감염병 및 정신질환 대응 전략 △CPR 체험 및 응급장비 시연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다양한 경험이 공유됐다.
신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내 응급구조학과 개설 지원 △전문 인명소생술 교육 확산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 응급의료 초기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신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우리 대학의 국제 응급의료 교육 모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취약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과 교육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해외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졸업생의 국제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