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개교 33주년을 맞아 29일 학내 미네르바홀에서 '6개 단과대학 선포식 및 마이스터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보건과학대가 학부 중심 체제를 탈피해 단과대학 중심의 종합대학 체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 자리에서 올해 4월 교육부로부터 신규 인가를 받은 마이스터대학원(기술석사) 개원을 공식화하며 △간호대학 △ 의료보건대학 △과학기술대학 △성인학습대학 △글로벌교육대학 △스포츠·문화대학 등 새롭게 출범하는 6개 단과대학의 비전을 소개했다.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마이스터대학원 기술석사과정은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융합과정을 운영해 의료보건계열 졸업생들에게 AI 기반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사회에 기여할 석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용석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단과대학 체제 선포는 대학의 교육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대학의 백년지대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