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군지역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 담당자인 교육복지사들이 단양교육지원청에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업무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9일 도내 군지역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을 담당하는 교육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및 동료 슈퍼비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을 포함한 음성, 영동, 진천, 옥천, 보은, 괴산증평 등 8개 군 지역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중심의 협력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동료 슈퍼비전, 역량 강화 특강, 지역별 특화사업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한스심리상담센터 한윤경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강점 기반의 접근 방식에 따른 사례관리 전략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방안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실천 방안을 피드백하는 동료 슈퍼비전을 통해 교육복지 현장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였다.
음성교육지원청 소속 박수희 교육복지사는 "이번 연수는 사례관리와 네트워크 자원을 연계한 통합지원 전략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도내 군 지역 간 교육복지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통합적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