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79억원 규모 베트남 수출협약 성과

현지서 대전·세종 비즈니스 매칭데이 진행
도아협동조합, 스위트바이오 등 4개 사 참여

2025.05.29 11:29:45

베트남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의 모습.

[충북일보] 세종시가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열어 79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두며, 베트남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2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2025 대전·세종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진행했다.

관내 기업 4곳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약 79억 원(5천630 달러)규모의 수출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도아협동조합(비누·핸드워시) △스위트바이오(그릭요거트) △에스와이코리아(세차용 전동분무기) △대명연마(연마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총 3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약 79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도아협동조합은 전의초수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도아숩(DOASUP)'으로 약 39억 원(28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참가기업 중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스위트바이오는 대표 제품인 그릭요거트를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약 18억 원(130만 달러)의 수출협약 양해각서를 체결, 베트남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스와이코리아는 강력한 분사력과 배터리 분리형 방식이 특징인 세차용 전동 분무기 제품을 현지 자동차 유통사에 적극 홍보해 약 14억 원(100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올렸다.

㈜대명연마는 하노이에 운영 중인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약 7억 원(53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출협약 성과로 베트남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