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체육회,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

충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27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체육회는 27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11개 시·군지회와 17개 종목별 경기단체, 도청, 음성군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운영을 평가하고 효율적인 운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19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지에 운영비 1억 원을 지원했고, 실무자를 대상으로 '체육행사 안전관리 법정교육 과정'을 진행해 대회기간 중 안전관리 감수성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식 장애인화장실을 확대 배치하는 등 전년도 평가회 주요 의견을 반영해 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회 준비와 협의 과정, 편의시설에서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선수 변경 서류 접수 완화, 경기장 불법 주차 관리 등 운영 시스템은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

김태수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대회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 평가회 의견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며 "2026년 음성군에서 개최되는 '20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