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여름철 집중 강우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8일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개발사업장 255개소와 폐수배출 사업장 267개소 등 총 522개소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대상 사업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공사장, 산업단지 등에서 빗물과 함께 유출되는 오염물질로 하천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장과 폐수배출시설은 법적으로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주관되며,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실효성 있는 관리·운영 방법 △지도점검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도입된 문자 알림 서비스도 안내된다.
이 서비스는 강우 예보, 시설 운영 요령 등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제공해 사업장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현수 청장은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도 저감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며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과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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