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광주, '충주의 아침' 작품 용산동에 기증

충주의 대표 산악 풍경 담은 대형 파노라마

2025.05.27 13:56:25

[충북일보] 충주시 출신 이광주 사진작가가 충주의 아름다운 산악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 '충주의 아침'을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27일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천지인등산, 계명산, 월악산, 금봉산, 대림산 등 충주를 대표하는 산들이 어우러진 장면을 대형 파노라마로 담아낸 사진이다.

이 작품은 1년여 간 수십 차례 장미산을 오르며 맑고 투명한 순간을 기다린 끝에 완성된 예술작품으로, 충주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수준 높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인근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세심한 작업이 더해져 완성도의 깊이를 더했다.

이광주 작가는 "충주의 아침이 주는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작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일상에 쉼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희 용산동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작품이 용산동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는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중히 전시·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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