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1층에서 '기억의 서가: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된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교육도서관
[충북일보] 최근 미래형 융합 도서관으로 재탄생한 충북교육도서관이 오는 6월 말까지 '기억의 서가: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한 교육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9년 개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5개의 시기별로 나눠 총 70여 점의 사진이 선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기마다 도서관의 공간적인 변화는 물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교육문화의 흐름과 함께 시대별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대 간의 기억을 잇는 '기억의 장소'임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47년의 역사 속에서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도서관이 앞으로도 책과 사람, 첨단장비가 어우러진 미래형 지식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