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이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전자도서관 공동사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으로 각자 보유한 도서, 논문,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학술자료를 공유하고,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증평군립도서관 이용자에게 개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은 군립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국회전자도서관'에 접속해 방대한 학술·정책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증평군립도서관이 자체 발간한 간행물이 국회도서관의 디지털아카이브에 원문형태로 등재돼 주목된다.
증평에서 생산된 지식이 전국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될 수 있어 지방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에서 저작권 보호와 함께 상업적 활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유효기간은 2년이다. 별도의 해지통보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이 서로 지식과 자료를 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