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2025 빨간맛페스티벌' 걷기대회 인파로 북적

붉은 양귀비꽃' 물결…방문객 봄 정취 만끽

2025.05.25 14:05:16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대가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2025빨간맛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빨간꽃길 괴산 걷기대회'가 열린 24일 이른 아침부터 약 2천명의 참가자들이 붉게 물든 양귀비 꽃길을 따라 봄 정취를 만끽했다.

가족, 친구, 동호회 단체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기다란 행렬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붉은 꽃밭 사이로 걸으며 서로의 사진을 찍고, 꽃향기에 취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꽃기차, 붉은 피아노, 빨간 전화부스 등 다채로운 포토 스팟에도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빨간맛 치어리더대회에는 전국에서 9개 치어리더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24일 열린 빨간맛 치어리더 대회에서 참가팀들이 창의적인 안무와 단합된 군무로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 팀이 창의적인 안무와 단합된 군무로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우승은 가천대학교 아페이론팀이 차지했다.

가천대 아페이론팀은 높은 완성도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올해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걷기대회 이외에도 레드핫 콘서트, 음악분수 분수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오감 만족의 경험을 선사했다.

천만송이 양귀비 꽃길, 드론라이트쇼, 나비체험, 반딧불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빨간맛 치어리더 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폐막식 등이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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