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 주민들이 29일 산사태를 가정한 대피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29일 백곡면 명암리 명암경로당 앞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산사태 발생 전 단계에서 선제대응으로 사전대피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실제상황에 대비한 대피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주민 10여 명은 호우경보 발령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로 대피소로 이동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군 산림녹지과 정은영 주무관은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사전대피 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