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감수성·창의력 쑥쑥 '충북학생미술체험전'

2025.05.19 15:59:03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까지 '2025 충북학생미술체험전'을 연다.

체험전은 '지역의 미술분야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미술 체험'을 주제로 유리, 직조, 가죽, 옻칠, 한지 등 5개 분야의 전문 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유리공예 '빛을 담은 유리정원(23일까지)' △직조공예 '손끝으로 그리는 포근함(26~30일) △가죽공예 '슬기로운 가죽생활(6월 9~13일)' △옻칠공예 '전통을 입힌 아름다운 작품 만들기(6월 16~20일)' △한지공예 '한지 위에 날아오른 나비(6월 23~27일)'로 나눠 운영된다.

유리공예 '빛을 담은 유리정원'에서는 유리와 빛이 어우러진 스테인드글라스, 썬캐쳐, 비정형 모빌풍경을 직접 제작하며 예술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직조공예 '손끝으로 그리는 포근함'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위빙, 뜨개와 함께 터프팅 건을 이용한 터프팅 기법을 활용한 직조 체험과 위빙 기법을 활용한 책갈피, 뜨개로 동물모양의 소품, 터프팅 거울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가죽공예 '슬기로운 가죽생활'에서는 친환경 에코레더를 활용해 가죽의 질감과 공예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학년별로 카드지갑, 필통, 커피슬리브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소품을 제작이 가능하다.

옻칠공예 '전통을 입힌 아름다운 작품 만들기'에서는 옻칠공예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자개와 채화 기법을 접목한 나전칠기 공예 체험과 나전 키링, 자개장식 텀블러, 자개필통 등 소품 제작을 통해 전통공예의 예술성과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한지공예 '한지 위에 날아오른 나비'는 닥나무를 두드려서 껍질을 만들어 한지를 직접 떠보고 나비책갈피로 완성하는 생태예술 체험 등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가능하다.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요한 재료와 도구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학교 간 이동을 위한 버스를 지원해 시골의 작은 학교나 거리가 먼 지역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체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학생들이 예술의 창작자이자 감상자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공예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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