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 '한쿡스', 밑반찬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시각장애인 위한 50인분 정성 가득 반찬 전달

2025.05.18 13:57:20

한쿡스 회원들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밑반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 '한쿡스'가 17일 충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 3종 50인분을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주시지회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쿡스'는 2019년 평생학습관 한식조리사 정규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결성한 학습동아리로, 2020년부터 된장, 고추장, 물김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이번 나눔은 충주시가 추진 중인 '2025년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의 재능나눔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에는 현재 230여 개의 학습동아리가 등록돼 있으며, 이들 중 29개가 올해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유형별로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한쿡스처럼 학습을 통해 얻은 기술과 재능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과 성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