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채정훈(세 번째) 에어로케이항공 영업본부장과 김수민(다섯 번째부터) 정무부지사, 강병호 에어로케항공 대표, 성승면 청주공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15일 청주~이바라키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히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달 중 일본 이바라키·오비히로와 중국 칭다오 노선 신규 취항을 계획하며 적극적인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날 운항을 시작한 청주~ 이바라키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되며, 안전운항을 위해 180석 규모 A320-200 단일 기재를 사용해 해당 노선을 운항한다.
출발편은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현지 시간 오후 4시 5분에 이바라키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5시에 출발, 청주공항에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시간은 기간에 따라 최대 40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어, 에어로케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이바라키는 도쿄 북부에 위치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114개의 골프장이 밀집한 '골프 여행의 성지'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3대 명원 중 하나인 '가이라쿠엔', 일본 100대 명성인 '미토성', 일본 최대 규모의 청동 불상 '우시쿠 대불', 일본 3대 명폭포로 꼽히는 '후쿠로다 폭포' 등 다양한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단순한 노선 개설을 넘어, 양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와 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바라키현과 업무협약 체결, 충북도·청주시·이바라키시 간 지역 교류 협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한 연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권은 에어로케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LITE △BASIC △PLUS FARE등 3가지 운임을 선택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바라키 노선을 통해 일본의 숨은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며 더욱 다양한 노선 운항을 통해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에어로케이항공은 대도시로의 노선 확대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으로 여행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소도시 노선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최다 노선을 운영 중이며, 청주~제주 국내선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7개 국 1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더불어, 에어로케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내 1~2대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해당 항공기는 청주국제공항에 배치해 노선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발 노선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기획 중으로, 일본 △기타큐슈 △가고시마 △하코다테 △하나마키 △히로시마와 중국 △황산 △오르도스 △청두 등이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erok.com) 및 고객센터(help@aerok.com 또는 1899-22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