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상황실은 기상특보와 산사태 예측정보 등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상황 전파와 함께 산사태 예방활동, 대응 및 복구 등 전반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리소는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 병해충예찰단, 임도관리단 등 가용 인력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 171개소를 비롯한 민가 및 다중이용시설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황실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산사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또한 관리소는 올해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1.0㎞ 등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상원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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