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귀농인과 함께 '전통 고추장 담그기'로 이웃과 정 나눠

귀농귀촌 재능기부로 지역 상생의 따뜻한 장 마련

2025.05.14 14:24:02

귀농귀촌인과 충주 지역민들이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와 14일 대소원면 건강한신선들 체험관에서 귀농귀촌 재능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전통 고추장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은 지역 정착에 성공한 조복현(66)씨가 직접 강사로 나서 전통 방식의 고추장 만들기를 시연하고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며 진한 삶의 경험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조씨는 평소에도 전통 식문화 보급에 관심이 많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열렸다.

최승우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은 이제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재능을 나누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재능나눔 체험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사례"라며 "초기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 공동체 형성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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