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목행용탄동지사협 최우영(왼쪽에서 네번째) 위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봉방동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충주지회가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만든 물김치와 라면 한 상자, 떡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같은 날 한국부인회 충주시지회는 봉방동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0가정에 겉절이와 김치찌개 등 정성 가득한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이웃 돌봄을 실천했다.
개인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목행용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최우영씨가 폐지와 고철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최씨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중앙탑면지사협은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12가구에 상품권을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지사협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주위를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 활동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