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택 화재 발생, 향초 원인 추정...30대 남성 중태

누나는 연기흡입 경상, 소방당국 30분 만에 화재 진화

2025.05.12 16:43:05

화재로 타버린 주택 내부.

ⓒ충주소방서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에서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12일 오전 11시 9분께 충주시 봉방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31)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연기를 많이 흡입해 자가호흡이 힘든 상태로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집에 있던 A씨의 누나 B씨(34)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집 냄새를 빼려고 향초 2개를 거실에 피웠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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