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충북경찰 후마니타스 상'에 서승원 경감·서동신 경위

2025.05.12 17:00:35

서동신(왼쪽) 경위와 서승원(오른쪽) 경감이 12일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으로부터 '3회 충북경찰 후마니타스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2일 '3회 충북경찰 후마니타스 상' 수상자로 선발된 2명의 경찰관을 표창하고 이들에게 격려품을 수여했다.

충북경찰 후마니타스 상(Humanitas Award)은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주민의 평온과 안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헌신하며 인간애를 실천한 동료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찰관은 서승원(56)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 경감과 서동신(53) 성안지구대 경위 2명이다.

서 경감은 지난 달 '누군가 명암저수지에 들어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서 경위는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도착했다. 직후 11층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던 한 생명을 맨손으로 끌어올려 구조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두 경찰관에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가까이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치안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북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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