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열린학교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쑥떡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열린학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70대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쑥애병(떡)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며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걸어온 삶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쑥과 애절한 추억이 담긴 떡을 직접 만들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웠다.
한 학습자는 "예전엔 가족을 위해 떡을 만들었지만 오늘은 오롯이 나를 위한 떡을 만든 것 같아 너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숙 교장은 "어버이로서 살아오신 모든 순간을 존경하며, 오늘은 여러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 자신을 칭찬하고 아끼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개교 이후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글반, 검정고시반, 감자꽃중창단, 영어반, 컴퓨터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