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한 어르신이 치과전문의로부터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도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치과전문 의료진이 지역의 거동불편 65세 이상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으로 구강관리를 해주는 돌봄 서비스다.
군은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돌봄 대상자 중에서도 구강관리가 시급한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구강검진, 위생 상태, 구강건조, 구강 노쇠 등 구강건강 전반에 대한 진찰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관리계획을 세운 뒤 1~3개월간 주기적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구강교육, 상담, 구강 위생관리, 구강 기능훈련 등 필요한 예방적 처치에 들어간다.
군 보건행정과 문주희 주무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구강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에서 실질적인 건강 돌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충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