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천문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아버지가 천체망원경 조립 및 해체 실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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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와 협력해 운영한 아버지-자녀 돌봄 프로그램 '봄날 천문교실'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봄날 천문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9가정이 참여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가정은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달의 위상변화 실험키트 조립 등 과학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자녀와의 소통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프로그램 참여 가정에 천체망원경을 대여해 가족이 집에서도 천체 관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와 대화 시간이 부족했는데, 별과 달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버지의 육아 참여 확대와 자녀와의 관계 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건강한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