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4월 6∼12일) 기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21.6명으로,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은 B형 인플루엔자로, 최근 접종 중인 백신과 유사한 유전형으로 확인돼 예방접종 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독감은 학령기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보건소 또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sejong.go.kr/health.do)나 예방접종 도우미(nip.kdca.go.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이 재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신 미접종자는 조속히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