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유치원 원아들이 봄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남산유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체 유아 109명을 대상으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며 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봄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전 대처 능력을 익히도록 기획됐다.
유아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제천시에 위치한 안전체험관과 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활동에 참여했다.
제천 안전체험관에서는 교통안전, 화재 대피, 지진 대응 등 일상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한 교육을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엑스포 공원에서는 루페와 채집통을 활용해 봄꽃과 곤충 등을 관찰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눴다.
한 유아는 "루페로 개미랑 거미를 본 게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아는 "친구들이랑 도시락을 나눠 먹은 게 가장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원외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체험학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체험 보조 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