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의 ‘NH 멤버스’ 앱 홍보물.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의 적립포인트를 전국 농협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9년 개장한 뒤 현재 군과 운영권 위·수탁을 협약한 옥천농협이 운영 중이다.
옥천농협은 직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0.3%를 NH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다.
카드나 현금 등 구매 수단에 제한 없이 누구나 'NH 멤버스' 앱을 설치하고, 소비자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소비자 회원의 전화번호 제시만으로 NH 포인트를 받는다.
군의 지역화폐인 '향수 OK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고, 농협에서 발행한 상품권도 직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NH 포인트는 농협 카드, 마트, 주유소 등 농협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포인트로 전국 농협 매장과 제휴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군내 464 농가가 현재 이 직매장에 530여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회원은 1만4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 로컬 푸드 직매장 적립포인트 전국 농협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