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6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독려…누적 접종률 55.2%

올해부터 만 65세→만 60세로 접종 대상 확대

2025.04.14 13:17:07

괴산군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모습.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봄 환절기를 맞아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대상포진은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에서 몸 속에 잠재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수포를 유발하고, 신경통이나 감각 이상 같은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발병률이 높고 회복에도 긴 시간이 걸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현재 군내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2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1만1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률은 55.2%이다.

군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개별 안내,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는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접종일 기준 괴산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군 보건소(043-830-2316)와 12개 보건지소에서 접종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대상포진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연구가 보고됐다"며 "뇌졸중을 비롯해 대상포진 합병증인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의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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