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에서 해충 방제 교육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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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는 감염병 예방과 해충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1일 보건소에서 읍면동 방역담당자 및 자율방제단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도 방역소독 방향을 공유하고, 모기의 분류, 서식지, 매개 감염병의 종류 등을 학습,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감염병 매개체 방제 및 대응 수칙 △방제 장비의 종류와 사용법 △방역 약품의 안전한 사용 방법 △방역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고자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 617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독 및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방역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에 대한 고려까지 반영된 친환경 방제 방식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보건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