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새정부 출범에 맞춰 조직개편

'미래전략실' 신설…정부와 소통강화
'상황관리팀' 도내 군단위 최초 설치
기업지원과 신설…원스톱 기업지원

2025.06.19 10:39:03

[충북일보] 진천군이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조직안정화를 위해 실무중심기능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변화하는 새 정부 국정정책 기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실' 신설과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군민안전중심 기능강화를 위한 '상황관리팀' 설치다.

군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18년 연속 인구증가,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농다리 관광객 170만 명 유치라는 성장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면서 지역발전 동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미래전략실은 새 정부 국정정책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진천군정에 신속히 적용하는 핵심조직이다. 그 아래 미래정책팀, 정부협력팀, 전략사업팀, 혁신도시팀, 세종사무소를 두게 된다. 중앙정부와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핵심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상황관리팀은 인구급증으로 인한 안전관리 수요증가에 대비해 재난안전법 18조에 따라 충북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최초로 24시간 재난대응 체계구축을 위해 신설된다.

청년층 특수성을 반영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한 청년통계팀도 설치된다.

군은 이와 함께 기업 유치·지원, 산업단지개발·관리 등 기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일자리팀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경제과로 이관한다.

또한 도로업무를 일원화하고 도로·교통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도로교통과'를 신설하고, 도로계획팀, 도로관리팀을 새롭게 구성한다.

건설·하천 분야를 일원화한 '건설하천과'가 신설되고,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시설조성TF팀, 산림시설조성TF팀이 새로 구성된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과 직속기관은 각각 3실 20과 102팀, 6과 31팀으로 변경된다. 정원은 831명에서 843명으로 12명이 늘어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진천군의 성장 동력을 체계화하고 새 정부정책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실효성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와 관련조례안 심의 등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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