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1월까지 연서면 수질복원센터A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수질 환경 악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하수처리시설의 역할과 수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시설견학과 하수처리·에너지화 과정을 담은 이론교육, 미생물 현미경 관찰 및 COD 측정 실험 등을 체험한다.
특히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체험학습은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회당 30명 이내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이나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또는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과(044-301-3124)로 하면 된다.
이동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