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전문일꾼들이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일손지원 기동대'를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일손지원 기동대'는 1조에 전문일꾼 4명씩 모두 2개조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재난·재해, 농업인의 부상·질병 등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농가나 취약계층 농가(75세 이상 고령농·여성농·장애농)에 출동해 영농활동을 돕게 된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 재배면적 쌀 3㏊, 과수 1㏊, 화훼 0.3㏊, 채소 1.5㏊ 이하인 소규모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손지원 기동대 지원신청을 받는다. 희망농가는 군청 경제기업과 일자리창출팀(☏043-835-4053)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일손지원 기동대는 지난해 240여 농가를 지원했다.
이재영 군수는 "일손절벽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라며 "일손지원 기동대가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