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의 청년 고용률이 크게 상승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시·군·구)'에서 청년(15~29세) 고용률이 48.3%로 전년(40.2%) 대비 8.1%포인트 증가했다.
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실제 청년 취업자 및 청년 농업인 주거비 지원, 청년부부 정착장려금,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정책을 시행하며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줬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 배움 정책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자기개발비를 지급하고 청년 인턴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창업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층의 농업 분야 진입을 적극 장려했다.
이 같은 정책 지원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결과적으로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2024년 하반기 고용률(OECD 기준, 15~64세)이 71.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충북 평균(71.5%)과 비슷하고, 전국 평균(69.4%)보다는 높은 수치다.
군 관계자는 "청년층의 고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얻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