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성(왼쪽) 16대 회장이 전영희 15대 회장으로부터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 기(旗)를 넘겨받고 있다.
[충북일보] 김순성(56)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장이 취임했다.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는 지난 21일 오후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이양섭 충북도의장, 여성농업인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회장은 이 자리서 14·15대 전영희 회장의 뒤를 이어 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현재 농촌은 기후변화와 인건비·농자재가격 인상 등 치솟는 농업생산비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며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혜로운 변혁으로 적극 대응해 진천군 농업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여성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자부심 가득한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가 되도록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회장은 2014년 본격적으로 고추재배와 논농사에 뛰어들어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충북고추연구회 사무국장을 4년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