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성 진천여성농업인연합회장

"지역축제장에 농산물장터 마련 건의할 터"

2025.02.16 14:57:52

[충북일보] 김순성(56·사진) 충북고추연구회 부회장이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신임 김회장은 이 자리서 16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회장은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회원들과 적극 참여하면서 농산물 제값받기, 판로확대 등 여성농업인들의 권익보장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협의해 여성농업인들이 바라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농다리축제 등 지역 축제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생산한 우리농산물을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우리농산물 장터를 마련해 줄 것을 진천군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 자치단체인 음성·괴산군의 경우 농산물축제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지만 진천군은 단일 농산물축제는커녕 휴게소나 지역축제장에서조차 농산물판매 시설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회장은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에서 남편과 함께 큰 규모의 고추농사와 벼농사를 짓고 있다. 2014년 영농후계자로 지정된 뒤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들었다. 고추농사로 연간 순소득 7천만~8천만 원을 올린다.

그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진천 문백면이 고향인 남편과 서울서 만나 결혼했다. 그 후 시댁이 있는 곳으로 귀향했다. 충북고추연구회 사무국장을 4년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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