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올해도 풍성한 즐거움

2025.01.16 13:45:25

청주시립교향악단

[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이 올해도 문턱은 낮고 품격은 높은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청주시립예술단은 16일 2025년 을사년 시즌 프로그램과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는 청주시립교향악단 13개, 청주시립합창단 7개, 청주시립국악단 7개, 청주시립무용단 5개의 시즌 공연부터 시작해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공연(뮤지컬 청주)과 야외공연 4개, 피크닉콘서트 등 총 38개의 작품을 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56회 선보인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깊이 있는 정통클래식 작품을 시민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이 목표다.

16일 새해 포문을 여는 공연 '2025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기 위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2025년 13회로 구성된 공연은 △2025 신년음악회(1월 16일) △러브콘서트(2월 20일) △노블레스 클래식Ⅰ(4월 3일) △교향악축제(4월 9일) △노블레스 클래식Ⅱ(5월 15일) △브런치콘서트(5월 28일) △노블레스 클래식Ⅲ(6월 19일) △노블레스 클래식Ⅳ(7월 24일) △노블레스 클래식Ⅴ(9월 18일) △명화클래식(10월 16일) △브런치콘서트(10월 29일) △2025 송년음악회(12월 18일) 등으로 진행된다.

2025 교향악축제 참가가 확정돼 4월 9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청주시립예술단의 실력을 펼칠 예정이기도 하다.

청주시립합창단.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올해 정통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며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오는 2월 13일 열리는 2025 청주합창대축제를 선두로 △브런치콘서트(3월 26일) △모차르트 레퀴엠(6월 12일) △브런치콘서트(6월 25일) △까르미나 부라나(9월 11일) △추석특별공연(10월 7일) △뮤지컬 갈라 콘서트(12월 4일) 등 7회의 공연을 구성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6월)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모차르트 레퀴엠을 준비하고 있으며 12월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청주시립국악단.

◇한국의 소리 알리는 시립국악단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로 2025년에도 시민들에게 알차고 풍성한 국악의 울림을 선사한다.

설 당일인 29일 진행하는 설특별공연으로 새해를 연 시립국악단은 △신춘음악회 '봄의 환희'(3월 6일) △브런치콘서트(4월 16일) △한여름밤의 국악콘서트(7월 17일) △가족음악극(9월 5일~7(일) △소리놀이판 2(11월 6일) △2025 송년음악회(12월 11일) 등 7회의 시즌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9월에는 어린이와 온 가족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줄 가족음악극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립무용단.

◇혁신적·독보적인 무대 선보이는 시립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홍은주)은 올해 아름다운 전통춤과 창작춤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025년 5회로 구성된 공연은 △브런치콘서트(2월 26일) △제51회 정기공연(4월 10일) △가족을 위한 무용극(5월 23일~25일) △제52회 정기공연(10월 2일) △크리스마스 판타지(12월 18일~21일) 등으로 진행된다.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를 허물며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청주'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작품 '뮤지컬 청주'도 개최한다.

청주를 대표하는 명소와 소재를 활용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청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뮤지컬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새로운 형식의 창작 뮤지컬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4회에 걸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일상 속 시민에게 다가가는 야외공연

지난 2년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대규모 야외공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피크닉콘서트 준비도 착착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을 무대로 힐링의 음악회를 꾸린다.

청주시립예술단과 청주 출신 대중가수가 함께하며 청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꿀잼 가득 콘서트를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주시립예술단은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4회의 야외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5월에는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펼치는 무용단의 '뜰 위를 나닐다', 6월에는 호미골공원에서 국악음악을 새롭게 재창현하는 국악단의 '비간 어게인', 9월에는 오송호수공원에서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 합창단의 '합창대축제', 10월에는 오창호수공원에서 펼치는 교향악단의 고품격 클래식'영화음악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4개 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은 야외공연을 통해 본연의 역량을 펼치고 시민과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청주시립예술단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2025년 청주시립예술단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시민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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