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판매 수산물 '삼중수소' 방사능 검사

2025.01.02 15:20:14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입한 삼중수소 전처리 장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검사를 시행한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삼중수소 방사능 장비를 이용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방사능 물질이다. 일본이 202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삼중수소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삼중수소 분석 방법과 기준을 공표하자 장비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삼중수소 검사는 수산물 방사능 안전 관리에 꼭 필요한 감시 업무"라며 "도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유해 오염물질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요오드와 세슘 2종의 방사능 검사에서 도내 유통 농산물 269건, 수산물 495건, 가공식품 133건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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