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발전 숨은 공로자' 청주시 일상플러스 추진단 역할 톡톡

2025.06.18 17:35:23

18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앞에 전동킥보드 등을 주차할 수 있는 개인형이동장치 주차존이 설치돼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추구하는 '시민이 행복한 청주' 실현의 밑바탕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일상플러스 추진단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실제 청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에 집중하며 모두 88개의 시책을 추진 해결했다.

먼저 추진단은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추진단은 시민여론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할 사안들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와 주차시설 확충,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의견을 접수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구청 합동 단속 등을 진행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견인 제도를 시행했다.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총 267억원을 투입해 주차수요가 많은 강서지구와 용담광장 등 12개소에 노외·노상주차장을, 오송바이오폴리스에 공한지 주차장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7개소에서 완료됐으며, 내덕동 자연시장 인근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 도심 곳곳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일상플러스 추진단이 추진한 시책 홍보 포스터.

버스승강장 개선과 주요도로 개선사업 등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폭염, 한파, 매연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미원우체국 승강장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으며, 냉온열의자를 8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노후 승강장 16개소를 지붕형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또 교통체증이 빈번한 주성사거리는 지난 5월 개선사업이 완료돼 첨두시간에도 큰 혼잡 없이 통행이 가능해졌고, 율량동 상리터널 앞 연결로 역시 개통돼 증평 방향 진출이 용이해졌다.

지난해 완전 개통으로 청주 25분 생활권을 완성시킨 3차 우회도로는 연계된 국동교차로 연결로 설치, 이정골 진출입로 개설, 김수녕 양궁장 진입도로 확장 등을 통해 한층 원활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LED 바닥 신호등도 금천초 등 4개소에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공간과 여가시설 확대에도 일상플러스 추진단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년 어린이체험관 개관 이후 뚜렷한 개선사항이 없어 시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던 청주랜드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1관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노후된 본관은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오창 미래지테마공원 '상상더하기 놀이공간'과 복대동 진재공원 '꿈꾸는 놀이터'가 각각 6월과 9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오송산단공원과 오창 각리근린공원에는 새로운 물놀이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 대표 여가공간인 문암생태공원에는 3개소의 글램핑시설(캠핑하우스)을, 옥화자연휴양림에는 '옥화 치유의 숲' 조성을 이달 중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전 분야와 공공편의시설 시책에도 추진단의 손길이 작용했다.

야간에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무심천 산책로 청주대교~까치내교 6km에 구간에 도로표지병을 설치했으며, 공원과 도로변 가로 보안등도 150여개소에 신설했다. 노후 가로등 1천500여개소는 LED로 교체했다.

무심천 공중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에 신규 1개소를 설치하고, 노후 화장실 2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우암산 둘레길에도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개선한다.

추진단장인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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