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 포스터.
[충북일보] HCN충북방송이 제작한 '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연출 김융환PD)'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2024년 방송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에 올랐다.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단편) 부문에 이름을 올린 다큐멘터리 '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는 KCA 2024년도 방송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우리나라 2천300여 개 산성 가운데 최고의 산성으로 평가받는 보은의 '삼년산성'을 주제로 한 이번 수상작은 삼국통일을 이뤄내며 1천500여 년의 세월을 버텨낸 이 산성의 특별한 비밀을 다뤘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 PD는 "약체였던 신라가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의 중심에는 삼년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년산성의 구조적 특성과 그 축성 방식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통해 산성이 단순한 방어시설을 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계획된 생존 도시'였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연출 김융환PD)'는 HCN충북방송 채널 999번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 첫 방영할 예정이다.
26일, 28일 오후 7시와 30일, 12월 1일 오후 2시 재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