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 총무원과 단양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자비의 연탄으로 한겨울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 연탄 지원 행사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 총무원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단양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자비의 연탄으로 한겨울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다!' 연탄 지원 행사가 지난 10월 31일 단양군 대강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대한불교 천태종 사회부 복지국장 자룡 스님을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오영탁 충청북도의원, 단양군의회 김영길 부의원, 장영갑 의원, 강미숙 의원, 김혜숙 의원,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길 민간위원장, 한전MCS㈜ 단양지점 이강춘 지점장, 천태종복지재단 직원, 한전MCS㈜ 단양지점 직원, 단양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르신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는 2015년 3만 장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매년 단양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총 5만 장(약 3천900만원 상당)의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자운 스님은 "연탄은 스스로를 희생해 많은 사람에게 온기를 전하는 존재로 오늘 짧은 시간이이나 모든 분이 힘을 모아 어르신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봉사에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양노인복지관 최은하 관장은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연탄에 담아 어르신께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작은 온기가 어르신께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연탄이 하나 남아 올겨울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마음이 담긴 연탄을 전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