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에 있는 충북산림교육센터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일까지 각 40명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나무의사란 수목의 병해충을 예방하고, 진단·처방하는 수목진료 전문가를 말하며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전담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무의사 제도는 무분별한 농약사용을 방지하고, 전문화된 수목진료 체계를 위해 지난해 6월 시행됐다.
이 제도로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하다.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 관련학과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관련직무 종사 등 응시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나무의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수목치료기술자의 교육시간은 총 190시간으로 양성기관에서 10개의 교육과정을 과목별 80% 이상 출석해 이수한 후 자체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교육기관 및 과정,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3-220-6173)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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