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중 극동대 유원대 중원대와 진천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우석대가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가결과를 발표한 이후 24일부터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받고 심의를 거쳐 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의신청에는 일반대 19개교, 전문대학 10개교가 접수했으며 최종결과 가결과와 변동이 없었다.
이에따라 최종결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도내 대학들은 정원의 10%를 감축해야 한다.
그러나 재정지원제한대학과 같은 학자금 대출이나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등의 불이익은 받지 않는다.
이들 대학들은 자체 발전 전략 등과 연계해 대학 내 구조조정 분야 등을 결정하고 2021학년도까지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
정원 감축 권고 이행여부는 2020년 시행 예정인 보완평가와 2021년 시행 예정인 차기진단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실시되는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인지 역량강화대학인지 재정지원제한대학인지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충북도내 입시학원들도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원에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재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데다 폐교조치를 받을 위험도 있다. 재학중 대학이 학과통폐합이나 폐교조치를 받을 수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도내 대학중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없어 3년간 한숨을 돌렸다"며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재정지원제한 대학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