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주민참여 농촌 공간계획 수립 박차

농식품부 시범사업 선정

2025.06.18 15:55:24

[충북일보]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주민참여 농촌 공간계획 수립 시범운영' 사업에 뽑혀 주민과 소통하는 농촌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 농촌 공간계획 수립 시범운영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제안과 주민협정 등을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 지구로 뽑힌 전국 도 단위 광역지자체별 1개 시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이번에 충북도의 시범 지구로 청성면이 선정됐다. 청성면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체적으로 면 단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의 공간 변화와 지역 활성화에 관한 의지도 높은 지역이어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중간 지원조직인 '농촌 활력 지원센터'가 주민조직과 활발히 소통하며,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도 선정에 한몫했다.

군은 농촌 공간 광역 지원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충북연구원과 협력해 농촌정책의 현장 적용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워크숍, 선진지 견학, 소규모 실천 사업지원 등을 통해 농촌 공간계획에 담을 청성면 주민 제안 사업을 발굴하고, 농촌 특화지구 운영규약 등을 정립한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유정용 군 농촌활력과장은 "농촌 공간계획은 아직 주민에게 생소하겠지만, 향후 농촌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삶터, 일터, 쉼터인 농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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