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니어클럽이 90세 생신을 맞은 어르신을 초청해 구순잔치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17일 연수동 오대양횟집에서 90세 생신을 맞은 어르신 16명을 초청해 '2025 재가 어르신 구순잔치'를 개최했다.
'사랑해 효(孝), 함께해 효(孝), 어르신 만수무강 하세요'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주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올해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축하공연, 장수 기념 케이크 커팅, 청려장 전달, 헌주식, 장수사진 촬영,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연수동 하얀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수노아 예술단의 전통 공연, 시니어클럽 직원들의 축하 무대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오대양횟집의 장소·식사 후원을 비롯해 (사)청풍위장회,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고향떡집 등 다수의 지역 단체 및 개인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김익회 관장은 "이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