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용보증재단, '찾아가는 보증드림 캠페인'

원거리·디지털 취약 고객 대상 맞춤형 출장 상담 지원

［충북일보］ 세종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18일부터 원거리 지역 소상공인과 디지털 취약 고객을 대상으로 출장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재단은 북부권 등 재단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보증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증드림 캠페인'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증신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일부 고객은 여전히 보증제도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북부권의 보증공급 비중이 남부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지역 편중 현상도 확인됐다.

이에 재단은 고객 유형별 수요에 맞춘 2가지 형태의 출장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첫째, 출장 상담소 운영은 조치원읍, 연기·연서·연동·부강·전동·전의·소정면 등 북부권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월 1일, 10월 1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출장 상담소를 진행된다.

둘째, 방문 상담은 대표자가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장애인으로 '보증드림(재단 앱)'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시자금 보증심사 기간은 제외된다.

자세한 관련 내용은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sjsinb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재단(044-865-352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재단의 보증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에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보증신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