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7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2025년 제7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충주시 정원도시과와 평생학습과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3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충주시민 20명은 정원 기초 이론부터 실제 조성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원 조성 역량을 키웠다.
특히 교육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식재한 실습 정원은 평생학습관 외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수료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이들은 '정원도시 충주'의 정책 파트너이자 지역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시민 녹색 리더로서의 활동을 다짐했다.
시는 앞으로 수료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녹색 자원봉사, 정원 심화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시민의 숲'에서 개최될 정원축제에도 시민정원사들이 참여해 충주의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성학 정원도시과장은 "시민정원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정원문화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도시를 푸르게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