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자치봉사회와 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지난 2일 화재 피해 가구를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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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자원봉사자들이 주택 화재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풍면에 따르면 최근 면내 신풍마을에서 아들과 노모 단둘이 거주하는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가구는 주택을 복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연풍면 자치봉사회(회장 정영숙)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은숙) 회원 20여 명이 지난 2일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젖은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폐기물 수거 및 실내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으로 피해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김은숙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화재로 마음 고생이 컸을 피해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군 대한적십자봉사회는 이날 피해가구에 생필품 박스를 전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