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통합 아이돌봄 거점 탄생

옛 휴양랜드사업소 재구성 마무리
돌봄나눔플러스센터 9일부터 임시개관
'방과후·아픈 아이' 맡길 수 있어

2025.06.01 12:59:40

증평군이 증평읍 옛 휴양랜드사업소를 재구성해 탄생시킨 돌봄나눔풀러스센터.

[충북일보] 증평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나눔플러스센터'가 오는 9일부터 임시로 문을 연다.

증평군은 지난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하고 증평읍 송산리 옛 휴양랜드사업소를 '돌봄나눔플러스센터'로 재구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된 돌봄나눔플러스센터는 증평군의 공동체가치를 실현하는 통합돌봄 거점으로 활용된다.

센터는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방과 후 돌봄부터 아픈 아이 긴급 돌봄, 원데이 클래스, 아이돌보미 상담까지 주민들에게 통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방과 후나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행복돌봄나눔터'에서 놀이와 휴식, 학습이 곁들여진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픈 아이 돌봄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관심을 끈다.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감기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아이를 긴급하게 맡길 수 있는 곳이다.

아이돌봄센터는 예비 돌봄활동가,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아동안전관리, 응급처치, 놀이활동, 아동심리 이해 등 실습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돌봄인력의 실무역량을 키우고 지역 돌봄서비스 전문성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군은 9일부터 임시로 센터를 운영하면서 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돌봄나눔플러스센터는 공공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돌봄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튼튼한 지역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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