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광견병 읍·면 순회 접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광견병은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 감염 후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군은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 건강한 반려견 중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이 대상이다.
고양이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을 희망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군은 1천마리 분량의 광견병 백신을 확보해 순회 접종한다.
다만 백신이 떨어지면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접종할 때 보호자는 3천원의 시술비를 부담해야 한다.
관할 읍·면사무소를 공수의가 직접 방문해 순회 접종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오는 6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군민과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에 직결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소중한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